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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유족연금과 본인 국민연금 선택 기준

유족연금과 본인 국민연금 선택 기준

 

 

저희 부모님은 각자 국민연금에 가입을 하여 납입을 했고 노년기를 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하여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가 납부했던 국민연금, 아버지가 수령할 수 있나요?

 

부부가 각자 국민연금에 가입해 납부하고 있다면 이러한 상황을 한번쯤은 생각해본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내가 갑자기 사망하면 나의 국민연금은 배우자가 수령하는 걸까?

 

오늘은 유족연금과 본인 국민연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내가 받게 될 국민연금 수령액이 얼마나 되는지 조회해보시길 바랍니다.

 

나의 국민연금 수령액 조회하기

 

 

 

유족연금과 본인 국민연금

 

부모님이 각자 국민연금에 가입을 했다면 두 사람 모두 노령연금 수급권이 생깁니다. 앞서 언급한 예시는 본인의 노령연금 수급권 외에 유족연금 수급권도 생성되었으므로 중복급여 조정이라는 것이 적용됩니다.

 

 

국민연금 중복급여 조정

 

중복급여 조정은 1명에게 2개 이상의 연금 수급권이 생겼을 때 본인에게 유리한 연금 1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즉, 1명이 2개 이상의 연금 수급권을 갖게 되었을 시 그 연금을 모두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중 1개의 연금만 선택해 지급하는 것입니다. 다른 연금은 감액하여 지급합니다.

 

그러므로 위의 예시에서도 아버지는 본인의 노령연금과 어머니의 유족연금 中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죠.

 

 

노령연금 VS 유족연금, 도대체 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일까?

 

나의 남편 또는 아내이고 같이 경제활동을 해 납부한 금액인데 왜 그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남은 연금은 전체가 아닌 일부를 수령해야 하는 것이 말도 안 되는 논리인 듯 합니다.

 

결국 배우자는 사망으로 인해 한 평생 납부했던 금액을 수령하지 못하게 되었고 가족인 본인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억울할 수 있죠. 내가 죽고 싶어서 죽는 것이 아닌데 말입니다. 그러나 국민연금법이 이렇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유족연금과 본인 국민연금, 뭘 선택해야 할까?

 

본인에게 유리한 연금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떤 연금을 선택해야 할까요. 본인의 노령연금, 배우자의 유족연금 수령 수준을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본인의 노령연금을 선택할 경우 : 본인의 노령연금 + 유족연금 30%
- 유족연금 : 유족연금 전액

 

사실 선택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수령액이 많은 것을 선택하면 되죠. 단, 배우자가 수령하게 될 금액의 30% 밖에 수령하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2024년 국민연금 수령액 인상률 알아보기